인천도시모델 세계市長 눈길 끌다

2011. 02.27(일) 11:16

송시장' 뉴욕·상하이 국제도시 시장 ,거버넌스 모델을 소개했다

[임창성/記者]송영길 인천시장이 뉴욕·상하이 같은 국제도시 시장들과 글로벌 기업 대표자들에게 최첨단 도시건설을 자치행정 현안 해결의 모멘텀으로 활용하는 인천형 거버넌스 모델을 소개했다.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도 방갈로, 싱가포르 등지에 있는 국제도시·글로벌기업의 리더들이 인천을 중심으로 모였는데, '21세기 글로벌 그린시티 심포지엄'이라 명명된 이날 모임에서 송 시장은 '스마트 시티 인천'이란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섰다.



지속가능한 도시 설계를 위한 진화 모델로 설정된 이날 행사 주제를 환기한 그는 신구 도심 간의 개발 격차, 도서지역과의 커뮤니케이션 문제 등 인천이 당면한 주요 문제들을 먼저 설명했다.



이후 ICT를 활용한 U-city 건설이 당면한 도시의 현안 해결과 경쟁력 확보, 미래의 성장 등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스마트워크센터 구축 등 공공과 민간 부문이 함께 하는 협력 거버넌스로 만들어 갈 그린 시티에 대한 인천의 지향 등 현재 추진되고 있는 인천의 개발 전략과 성장 구상들을 밝혔다.



이를 통해 외국의 기술과 선진화된 정책들을 흡수해 사람과 기업과 물류가 모여들게 하고, 미래가치를 선도해 나가는 '환 황해권의 중심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 송 시장이 제시한 인천의 비전이었다.



이날 심포지엄은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발전상을 보여주고 있거나 한창 그를 향해 성장중인 도시들의 비전과 경험을 공유하고 녹색 도시 설계에 최첨단 기술을 접목시킬 아이디어와 방안을 모색해 보자는 게 취지이다.



뉴욕의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 상하이의 한 쳉(Han Zheng) 시장 같은 국제도시 대표자들과 윔 엘프링크(Win Elfrink) 시스코(Cisco) 부회장 등 글로벌 기업체 리더들이 인천의 경험과 비전을 듣고 의견을 교환했다는 사실은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의 투자 유치와 국제도시 인천의 위상을 형성해 나가는데 직간접적인 후광이 돼 줄 것이란 평가다"고 밝혔다.



전국타임즈/임창성記者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임창성記者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