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장 생명을 지키는 시작, 현장 응급처치

2025. 09.25(목) 04:26

(목포소방서장, 김용호)

[목포 최효성 기자]재난과 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오며, 그 순간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초기 대응입니다.

특히 심정지, 질식, 과다 출혈과 같은 응급상황에서는 1분 1초가 생사를 가릅니다.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시행되는 현장 응급처치는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예를 들어, 심정지 환자는 4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받지 못하면 뇌 손상이 시작됩니다. 반면, 일반인이 CPR(즉시 가슴압박)을 시행할 경우 생존율은 2~3배 이상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응급처치는 단순한 조치가 아니라, 사람의 삶을 이어주는 결정적 행동입니다. 목포소방서는 시민의 응급처치 역량 강화를 위해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위급한 순간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면, 누구든지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응급처치는 전문가만의 몫이 아닙니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과 참여가 지역의 안전을 만들어 갑니다. 골든타임은 누군가의 가족에게 기적이 될 수 있습니다.


전국타임즈/목포 최효성 기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목포 최효성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