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시작되는 선행의 움직임, 1분 선행 캠페인

2014. 03.04(화) 08:17

선행의 움직임, 1분 선행 캠페인

3월 1일 토요일 부산 해운대 메가박스에서 ‘1분 선행기부 캠페인’이라는 이색적인 캠페인 활동이 진행되었다.



순수 대학생들로 이루어진 문화기획단체 ‘대한민국 청춘연합’에서 진행한 이 캠페인은 바쁘고 힘든 일상 속에서 단 1분만 주변사람들을 위해 사용하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1분 선행기부 캠페인’은 내 주변의 사람들을 위해 선행을 실천하면, 이 때 소요된 시간이 기부되는 이색적인 기부 캠페인이다. 선행을 통해 모인 소중한 시간은 기업들을 통해 각종 상품과 후원금으로 환원된다.



부산 해운대 메가박스에 등장한 ‘1분 선행기부 캠페인’의 ‘선행 자판기’는 시민들이 즉석에서 재미있는 미션들을 통해 선행을 실천하고 시간을 기부해 보는 독특한 프로그램이다.



주말에 극장을 찾은 약 1000여명 시민들이 선행 자판기에 참여하였다. 참여하는 사람과 보는 사람 모두를 즐겁고 훈훈하게 한 ‘선행 자판기’는 자판기에서 나오는 선행 미션에 성공할 경우 시간을 기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시 낭송, 꽃 선물하기 등 기존의 상업적 내용들에서 탈피하여 진정한 봉사와 나눔의 의미를 담은 아름다운 캠페인이었다.



부산 해운대 메가박스를 시작으로 서울대학교, 국민대학교 동국대학교 등 대학교와 공공장소에서 연이어 진행되는 ‘1분 선행기부 캠페인’은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만연한 우리 사회에 봉사와 나눔,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대학생들만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우리 사회의 갈등해소, 이를 통한 사회 통합을 기대해 본다.



치열한 경쟁으로 잠을 잘 시간도 줄여야 하는 오늘날, 남을 위해 선행을 기부하자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바로 대학생 문화기획단체인 ‘대한민국 청춘연합’이다.





전국타임즈/부산 김민수記者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부산 김민수記者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