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소방서, 여객선 전기차 화재 대비 합동훈련

2025. 06.28(토) 09:14

송도항 여객선 전용부두에서 전기차 화재 대비 합동 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신안]신안소방서(서장 류도형)는 지난 26일 지도읍 송도항 여객선 전용부두에서 전기차 화재 대비 합동 진압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전기차 보급이 확산되며 관련 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선상 전기차 화재 등 특수화재에 대한 대응능력을 제고하고자 추진됐다.

훈련에는 소방대원 8명과 목포해양경찰서 지도파출소 경찰관 6명, 송도항여객선터미널 운영진 3명 등 17명이 참여했다.

장비는 소방차량 2대와 질식소화덮개, 전기차 화재 대응 전용 장비인 하부주수관창 등이 동원됐다.

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도출된 개선사항은 관계기관 협의체를 통해 보완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이 도서지역의 해양복합재난에 대응하는 선제적 대응 모델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류도형 서장은 “전기차 화재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보다 높은 온도와 2차 발화 가능성 등으로 인해 대응이 어렵다”며 “여객선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의 초기 대응은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반복적인 실전 훈련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전국타임즈/신안 최효성 기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신안 최효성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