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설 연휴 중 섬마을 응급환자 6명 이송

2025. 02.01(토) 14:08

목포해경이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전남]목포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가 설 명절 연휴(25일~30일) 중 도서 지역 응급환자 이송에 구슬땀을 흘렸다.

해경은 26일 오전 9시 14분께 진도군 관매도 내 고령의 복통 환자 A씨(70대, 여)를 시작으로 연휴 기간 총 6명의 응급환자를 육지로 이송했다.

이어서 28일에는 오전 6시 43분께 진도군 조도에서 심한 복통을 호소하는 B씨(40대, 여)의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 세력을 급파하여 긴급 이송했다.

이어 29일에는 신안군 하의도에서 오후 3시 24분에 두부 열상 환자(50대, 여)를, 진도군 조도에서는 저녁 7시 31분과 밤 10시 54분에 거동 불가 환자(50대, 남)와 심근경색 의심 환자(60대, 남)를 각각 이송하며 하루에만 섬마을 환자 3명을 신속하게 이송했다.

또한 지난 30일 오전 8시 14분께는 진도군 조도에서 낙상환자 C씨(70대, 여)가 거동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 연안 구조정을 이용해 육지로 이송하며 무사히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특히 이번 설 연휴 중 27일부터 29일에는 서해남부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되었으나 목포해경은 기상악화 속에서도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했다.

해경의 도움을 받아 육지로 이송된 환자 6명은 목포와 진도 소재의 대형병원으로 이송되어 추가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경은 작년 한 해 경비함정과 헬기를 이용해 377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으며 2025년 1월 한 달간 31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 2024년 1월 한 달간 이송 응급환자 :17명

전국타임즈/전남 최효성 기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전남 최효성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