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쇠고기 판매차단업소 인증제 시행

2012. 12.31(월) 14:06

최예나 취재본부장

전라남도는 소 및 쇠고기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쇠고기 위해(危害) 사고 발생을 소비자 판매단계에서부터 차단하기 위해 ‘위해쇠고기 판매차단시스템 구축 영업장 인증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위해쇠고기 판매차단시스템 구축 영업장 인증제는 인터넷으로 위해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위해쇠고기가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것을 즉시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영업장에 인증을 부여함으로써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향상 및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다.



위해쇠고기 판매차단시스템 구축영업장으로 인증받을 수 있는 판매업소는 국내산 또는 수입산 쇠고기를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업소가 대상이다.



신청 대상 업종은 쇠고기수입업, 식육포장처리업, 식육판매업, 식육부산물판매업이고 적용 대상 품목은 ‘소 및 쇠고기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개체식별쇠고기 또는 수입유통식별쇠고기다.



인증 영업장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수입쇠고기 유통이력관리시스템(www.meatwatch.go.kr)과 실시간으로 연계해 영업장에서 판매되는 쇠고기의 위해성 여부를 확인․차단할 수 있는 단말장치(전자저울 또는 카드계산 단말장치 또는 판매시점관리 단말장치 등)를 갖춰야 한다. 또한 위해쇠고기로 판명될 경우 판매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관할구역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 위해쇠고기 판매차단시스템 구축 인증 신청서(고시 별지 1호 서식)와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른 영업 허가․신고필증 사본, 최근 2개월간의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른 거래내역 기록 서류(전자문서 포함)를 제출해야 한다.



인증 심사는 관할 지역본부에서 심사기준에 따라 서류 검토 및 현장실사 등을 통해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영업장에 대해 인증서를 교부한다.



하지만 인증받은 영업장이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않거나, 유효기간 만료 전에 갱신 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 정당한 사유 없이 2개월 이상 거래내역을 신고 또는 기록하지 않은 경우 인증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인증이 취소된 경우 취소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기 전에는 다시 인증 신청을 할 수 없다.



인증 영업장으로 지정받은 영업장은 유효기간 범위 내에서 ‘위해쇠고기 판매차단 인증’이라는 인증표지(마크)를 영업장 출입구, 언론매체 홍보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인증 유효기간 동안 ‘소 및 쇠고기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출입․검사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전국타임즈/최예나記者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최예나記者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