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 삼학119안전센터 소방장 김기영

2012. 04.23(월) 07:15

김기영 소방장

일년 사계절 중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 바로 봄철이다. 봄철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습도가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라도 순식간에 대형 산불화재로 확대될 수 있다.



또한 봄철은 화창한 날씨 탓에 산과 들로 나들이 또한 빈번하여 자칫 들뜬 분위기에 라이터나 담배꽁초 등의 취급 부주의, 불법 취사 행위시 가연성 물질로의 연소 확대, 논·밭두렁 또는 농산 폐기물 소각 부주의, 불장난 등의 인적요인까지도 봄철에 화재 발생증가의 주요인이다.



특히 인적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화재는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인재이므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면 안타까움이 더한데, 다음의 화재예방요령을 습득하여 화재 없는 화창한 봄철을 보냈으면 한다.



산에서 불법 취사행위를 금해야 하고, 라이터, 담배 등의 화기는 소지하지 않아야 한다. 어린이의 불장난으로 인한 화재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라이타, 성냥 등은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논밭두렁 기타 농산폐기물을 소각할 때 소화장비 비치 등 사전 안전조치 후 관할 기관에 사전 허가를 득하고, 소방서에 그 사실을 알림으로써 오인신고로 소방차가 출동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봄철에 일어나는 불을 여우불이라 한다. 봄철에는 날씨가 건조하여 낙엽들이 바싹 말라있기 때문에 조그마한 불씨라도 가해지면 눈에 띄지 않고 순식간에 번져나간다. 더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이유다.




전국타임즈/관리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관리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