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 해상치안 강화, 조기풍어로 이어져

2010. 01.17(일) 22:35

전국타임즈 최효성 기자 / 황폐화 되었던 서·남해 황금어장이 점차 회복되면서 홍어와 조기 어획량이 매년 증가하여 어민들에게 신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수협관계자는 “해양경찰의 중국어선 단속 강화로 어황이 좋아져 3년째 조기 풍어에 이어 전년도 위판액은 858억여원으로 당초 목표액보다 43%가 증가했다”며 해경에 감사함을 표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상철)은 작년 한해 중국어선 집중조업 해역을 중심으로 대형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전진 배치하는 등 해상치안 확립을 위한 특별 경계근무강화를 통해 중국어선 불법조업 척결을 위한 강력 대응에 나섰다.


특히 지난해 2차에 걸쳐 중국어선 특별단속을 펼치며 경비함정 17척과 항공기 2대, 해상특수기동대 60여명이 투입하고 단속장비 보강 등 엄정한 공권력 확보로 목포관내 지난해 나포된 중국어선은 122척으로 전년에 비해 8%가 감소했다고 전했다.


또 서해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해어업지도선, 해군함정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중국어선들의 집단행동에 대한 완벽한 대응체제를 마련하는 등 효율적인 합동단속도 한몫을 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교묘해진 중국어선의 불법 행위를 엄하게 다스리기 위해 정밀 검문검색등 철저를 기해 황금어장 형성을 위해 올 한해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해경청에서 지난해 불법 조업을 한 혐의로 중국어선은 213척으로 벌금 31억여원을 징구하며 엄정한 해상공권력 확립에 앞장서고 있다.





전국타임즈 최효성 기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 최효성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