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서해지방청헬기요청 실종 범위 확대 긴급 수색중

2009. 12.16(수) 23:42

전국타임즈 최효성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15일 오후 9시 20분경 완도군 노화읍 서넙도 해상에서 바지선에 배가 걸쳐 친구에게 도움을 구하고자 헤엄쳐 가다 최씨(38세)가 실종됬다고 신고 전화를 접수, 즉시 경비함정을 보내 수색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15일 오후 9시20분경 완도군 노화읍 서넙도에 거주하는 최씨 부부가 후장구도(넙도옆)에 거주하는 친구를 바래다 주기위해 부인과 친구를 자신소유 선외기에 태우고 친구 집에 도착 잠시 쉬다가 16일 새벽 12시 30분경에 귀가도중 전복바지에 배가 올라타서 부부가 선외기를 바지에서 내리려고 시도하였으나 불가능해지자 남편 최씨가 후장구도에 내려준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하기위해 배우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헤엄쳐가다 실종되었다.


한편, 부인 김씨는 16일 아침 9시경에야 마을 사람이 조업을 나가다 발견 되 저체온 증으로 인근 해남 모 병원으로 후송되어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이날 부부는 휴대폰을 집에 두고 가 이 같은 변을 당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완도해경은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을 수색하였으나 현재까지 실종된 최씨는 발견되지 않고 있어 서해지방청 헬기를 요청하고 수색범위를 넓혀 경비정과 민간자율구조선, 서넙도 어선 15척을 동원 집중 수색을 하고 있다.



전국타임즈 최효성 기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 최효성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