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직원들 대상 체력검정시스템 도입

2009. 10.28(수) 08:54

10월 20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경찰관을 대상으로 체력검정을 실시하고 있다

조미애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용환)는 지난 10월 20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경찰관을 대상으로 체력검정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는 경찰관 체력검정 시스템은 그동안 참석 위주의 무도훈련 방식을 개선해 업무 특성상 체력이 요구되는 해양경찰관의 기초체력 증진을 위해 자율적으로 체력을 관리하고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도입된 시스템으로 개인의 건강과 업무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양경찰 체력검정 시스템은 해양경찰과 유사한 기관의 운영방식에 관한 기초자료 수집과 자체 설문조사, 외부 전문기관 등의 의견을 종합해 검정종목, 연령별 기준치 등을 정하였다.


종합해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1000미터달리기 등 3개분야에 걸쳐 연령별 각자의 체력테스트를 실시한 후 이 결과를 개인별 근무성적에 일정부분 반영하게 된다.


해양경찰 직원들은 체력검정 시스템 도입과 관련하여 "해양경찰이라는 특수한 직업 속성상 체력검정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면서도 평가기준이 너무 높은 것이 아니냐?"는 의견과 함께 "평소 소홀히 했던 개인 운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한편, 이번 체력검정은 10월 31일까지 전국 지방해양경찰청 및 해양경찰서·해양경찰학교에서 실시한다.

전국타임즈 조미애 기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 조미애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