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2010년 의원 의정비 동결 확정

2009. 09.17(목) 01:00

목포시의회 2010년 의원 의정비 논의 동결 확정

전광뉴스 박영순 기자 / 목포시의회(의장 장복성)는 2010년도 의원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수준 으로 동결하기로 결의했다.


지난 10일 열린 전체의원 회의에서 글로벌 금융위기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경제적 고통속에 허덕이고 있는 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경제활성화에 보탬이 되자는 취지에서 의정비를 동결하는데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지방자치법 제33조 및 시행령 제33조에 의하면 2010년도 의정비 결정에 있어 지급기준액의 범위 ±20% 범위내에서 상･하향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나, 이번 의정비 동결로 3,300여만원을 절감하게 된 것이다.


목포시의회가 이번 의정비 동결을 결정함에 따라 의정부 동결 3,300여만원 외에도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 여론조사 등의 절차가 생략되어 이에 따른 소요예산을 절감하는 효과와 함께 행정절차도 간편하게 됐다.


이번 동결결정은 물가상승 등 여러가지 요인을 감안, 내년 의정활동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동결금액을 지역경제살리기에 쓰여진다면 시민들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이라는데 의견의 합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시의회 장복성 의장은 “의정비 동결에 만장일치를 보여주신 전체 의원님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히고, 시민들의 대변자로서 아픔과 고통을 같이 하는 목포시의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뉴스 박영순 기자 ch4895@naver.com        전광뉴스 박영순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