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무등산 수박 첫 출하

2009. 08.24(월) 10:21

이상재 기자 /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는 북구 대표 특산품인 무등산수박(일명 푸랭이)이 본격 출하된다.


광주시 북구(구청장 송광운)와 무등산수박생산조합은 무등산 기슭에서 생산한 무등산 수박을 오는 25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9월말까지 금곡동 무등산수박 공동판매장에서 시민에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올해의 무등산 수박 작황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16농가에서 3,000여통이 수확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등산 수박은 진초록색 껍질에 줄무늬가 없는 것이 특징이며 일반수박에 비해 2~3배 크고 원시적인 단맛과 과육의 감칠맛이 독특하다. 또한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 B, C가 풍부하여 신진대사촉진과 이뇨작용이 잘돼 성인병 예방과 당뇨병에 특효가 있고 해독작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구는 지역특산품인 무등산 수박의 품질과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동환기시설, 친환경 미생물 퇴비, 성분 분석, 홍보CD 제작 등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우리지역 대표 특산품인 무등산 수박의 품질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리고장 대표 특산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등산 수박의 구입은 금곡동 공동집하장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전광뉴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전광뉴스 이상재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