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 광주순복음교회와 조손가정 후원

2009. 08.24(월) 10:10

(사진)은 효녀가수 현숙과 함께 한 지난 3월 결연식 행사 모습

김호성 기자 / 남구청(구청장 황일봉) 공무원들과 광주 순복음교회(목사 정원희) 신도들이 27일 오후 3시 관내 조손가정 가족 150명을 초청, 구청 대회의실에서 후원을 겸한 만남의 날 행사를 갖는다.


남구 관내 조손가정을 후원하는 이 행사는 지난 2005년 시작해 올해로 5년째를 맞고 있는데, 이날 행사에는 조손가정에서 150여명, 순복음 교회 신도 등 후원자 50여명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 날 행사에서는 후원에 적극적인 활동을 보여왔던 순복음교회 신도 4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조손가정에는 각각 3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2만원 상당의 농협상품권이 증정된다.


또한 정정임 공예작가가 기증한 웰빙 비누세트도 전달될 예정이며, 조선대학교 평생교육원 소속 최봉선 강사는 ‘함박웃음 국악 레크리에이션’을 마련 삶이 버거운 조손가정 가족들에게 모처럼 큰 웃음을 줄 것으로 보인다.


순복음 교회 신도들은 5년 전부터 매달 3만원씩의 기부금을 조성, 조손가정을 후원해 오고 있으며 후원자 수만 현재 60여명이 넘는다. 이들은 조손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보살핌으로써 정신적인 후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교인들의 선행에 영향을 받은 남구청 직원들도 올해 초부터 조손가정 후원사업에 참여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약 200명의 직원들이 월 1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납부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후원 사업 덕택에 조손가정은 든든한 후원자를 얻고 후원자들 역시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이런 만남을 더욱 확대해 정을 돈독히 하고 후원액도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05년 전국 최초로 조손가정에 수당을 지급하기 시작했으며, 2007년 1월에는 ‘남구 조손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조손가정 지원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해오고 있다.




전광뉴스 김호성기자 hskim0518@hanmail.net        전광뉴스 김호성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