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효사랑 녹색문화산업전 생태체험 신청

2009. 08.18(화) 11:06

녹색문화산업전 현장을 찾은 어린이집 원아들의 모습

김호성 기자 / 광주 남구(청장 황일봉)가 어린이들과 학생들의 생테체험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개방하는 대촌 양과동의 ‘효사랑 녹색문화산업전’의 생태농장 체험에 참여할 기관 모집에 들어갔다.


남구는 “광주 시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ㆍ중ㆍ고교를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녹색문화산업전의 생태농장 체험을 위한 참가 신청을 접수 중에 있다”고 18일 밝혔다.


남구는 이를 위해 지난 주 시내 해당 교육기관들에 공문을 발송해 전화나 문서로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해둔 상태다.


생태체험은 오는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제2회 효사랑 녹색문화산업전’의 마직막 날인 다음달 27일까지 한달여 동안 실시될 예정이다.


생태농장은 양과동의 효사랑 영상스튜디오 일원 8만㎡ 부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현재 동과ㆍ작두콩ㆍ갓끈이콩ㆍ조롱박ㆍ수세미ㆍ맘모스 호박 등 각종 식물터널과 코스모스와 해바라기를 비롯한 각종 꽃단지, 한방초 단지 등이 조성되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남구는 지난해 열린 제1회 녹색문화산업전을 앞두고도 약 한달여 동안 현장을 개방해 유치원과 초ㆍ중학생, 일반인 등 2만5천여명에게 현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남구 관계자는 “현재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중심으로 참가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조만간 학생들의 방학이 끝나면 초ㆍ중학교에서도 많은 신청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23일부터 개최되는 ‘제2회 녹색문화산업전’에서는 개막 축하공연, 주민자치 경연대회, 백일장 대회, 주민 노래자랑, 효사랑 도전골든벨, SGI행복콘서트 등 다양한 테마별 행사와 함께 콩·동과·효사랑 산업전, 국악·중국기예단·안데스전통음악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농경문화체험 및 미꾸라지 잡기, 고구마 캐기, 예쁜 메주 만들기, 장승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콩 볶아 먹기, 순두부 먹기, 민속놀이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되어 관람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광뉴스 김호성 기자 hskim0518@hanmail.net        전광뉴스 김호성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