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남구,어려운 이웃에 건강식단 제공 나서

2009. 08.18(화) 10:47

김호성 기자 / 광주 남구(청장 황일봉)가 어려운 이웃들이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영양식 제공에 나섰다.


남구는 18일 "효사랑 밑반찬지원정보센터를 통해 오는 20일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그리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관내 취약계층 100여 가구에 특별한 영양식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밑반찬지원정보센터는 이를 위해 남구사회복지협의회 효사랑부름이센터에서 닭 260여마리와 찹쌀ㆍ대추ㆍ인삼 등 삼계탕 재료들을 준비해 노인돌보미 등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집으로 배달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독거노인 80세대와 장애인 9세대, 소년소녀가장 5세대 등 이며, 독거노인 16명에 대해서는 밑반찬 정보센터로 초대해 영양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대상자들은 남구보건소 방문간호사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주민들의 추천으로 선정되었다.


남구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인 만큼 어르신들이 원기를 보충할 수 있도록 음식 준비에 많은 정성을 들이고 있다”며, “여름철을 건강하게 나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효사랑 밑반찬지원정보센터는 반찬을 직접 만들기 힘든 어르신이나 소년소녀가장 등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남구청이 인력 및 운영비를 지원하고, 실질적인 운영은 남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대표 함철호 광주대 교수)가 맡고 있다.

전광뉴스 김호성 기자 hskim0518@hanmail.net        전광뉴스 김호성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