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구지역 호우 피해 복구,직원들 구슬땀

2009. 07.31(금) 13:02

광주 동구청 직원들과 희망근로자들이 주남마을 세천에 대한 P.P마대쌓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호성 기자 /집중호우가 물러가고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임에 따라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유태명)는 이번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관내 수해침수지역을 방문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사진)


3개반 18명으로 구성된 동구청 합동설계반은 지난7월7일(197.5mm)과 16일(133.5mm)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주택피해 19동, 하천 3,260 m, 내지제여수토를 포함한 수리시설물 7개소 등의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지역주민, 공무원, 희망근로자들이 한마음으로 휴일도 반납한 채 조속한 피해복구와 주민들의 삶의 터전 회복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수해현장을 누비고 있다.


동구는 피해 다음날인 7월 8일부터 비상근무체재에 돌입, 응급 복구작업에 중장비 21대와 p.p마대 2,640개 및 연인원 870여명을 투입하였으며, 공무원들은 휴일도 반납한 채 지역주민들을 비롯한 희망근로자들과 함께 유실된 제방복구와 광주천 쓰레기 수거, 배수로 정비, P.P마대 쌓기 등 공공시설물에 대한 응급복구를 추진 추가피해 방지를 위해 온 힘을 쏟았다.


한편, 동구에서는 지난 23일 수해 피해 현장을 조속히 복구하기 위해 현장조사와 수해복구 추진을 위한 3개반 18명으로 합동설계반을 편성 운영, 신속한 수해복구을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폭우피해에 대한 항구 복구작업의 추진은 자치단체의 예산만으로는 어려움이 있으므로 조속히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김호성 기자 hskim0518@hanmail.net        김호성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