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조난발신장치(EPIRB) 일제점검

2009. 06.04(목) 21:34

최민희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상철)에서는 여름철 태풍등에 대비 하여 관내 선적지내 조난발신장치(EPIRB) 탑재 점검대상 선박 198척을 대상으로 장비관리 실태를 집중점검 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
이번 점검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에 걸쳐 실시 되었으며, 점검 사항으로는 자유부상 작동을 위한 설치위치 적정여부, 밧데리 유효기간 경과여부 등 10개 항목을 중점으로 실시되었다.
그 결과 10여척의 선박을 대상으로 밧데리․수압풀림 장치 유효기간 경과, 설치위치 부적절, 식별부호 미표시 등 관리부실로 확인, 시종조치 했다고 전했다.
또 서해해경청에서는 홍보물 2,000매를 제작하고 관내 해상종사자와 해양수산관련 기관에 배포하여 EPIRB에 대한 지식과 관리방법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도 함께 펼칠 방침이다.
서해청 관계자는 “지난해 조난발신장치(EPIRB)에서 수신된 224건 중 92%인 206건이 오작동으로, 실제조난은 8%인 18건에 불과 하다”면서
“오작동으로 인한 경비 공백과 경제적 손실이 가중되고 있고, 장비 미작동시 신속한 수색구조에 어려움 있다”면서 “장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였다.
※ 조난발신장치(EPIRB)란 선박 침몰시 수심 4～6m에서 수압으로 선체에서 분리, 수면위로 부상하여 자동으로 조난신호를 보내는 장치로 선박안전법상 근해어업에 종사하는 24m 이상의 어선 및 원양어선과 연해구역 이상을 항해구역으로 하는 어선이외의 선박에 의무적으로 설치하여야 한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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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뉴스 ch4895@naver.com        전광뉴스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