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민원실, 카네이션 향 가득

2009. 05.11(월) 04:33

해남군(군수 김충식) 민원실에서는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에 민원실을 찾으신 어르신 100여명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이벤트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민원실 입구에 여직원 2명이??????어버이은혜 감사드립니다??????란 어깨띠를 착용하고 자식을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어르신들 한분한분 가슴에 카네이션을 전했다.
군에 따르면 어버이날을 맞아 민원실을 방문하신 어르신들께 멀리 떨어져 지내는 가족을 대신하여 부모님 은덕에 감사드리며, 민원인을 가족처럼 모시겠다는 섬기는 민원행정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하게 되었다.
이날 민원실을 찾은 이모씨 부부는(73세, 황산면) 민원실직원으로부터 뜻밖의 카네이션과 안부를 여쭤 받고 “처음에는 당황하고 어색했지만, 자식들에게 받지 못한 카네이션을 군 민원실에서 챙겨주어 너무나 고맙다”하시면서 변화된 군정의 참모습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만족해 하셨다.
김충식 군수는 “내년도에는 군민원실 뿐만 아니라 문예회관과 군민광장 느티나무 밑을 찾으신 어르신들께도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방안을 강구하여 어버이날을 맞아 소외되고 외로우신 어르신들께 효도와 행복함을 드리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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