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경찰, 불법 유사수신 업체 피의자 검거”

2009. 04.29(수) 22:25

최민희 기자 / 목포경찰서(서장 한기민)는, 1983. 2. 15.부터 목포 동방신용투자(주)라는 상호로 크래디트 카드에 관한 사업 또는 대행업무를 목적으로 투자회사를 설립, 목포 남교동시장, 청호시장, 이로시장 하당 알뜰시장 등 시장 상인을 상대로 37억 상당을 유사수신하여 피해를 발생케 한 피의자 3명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목포동방신용투자의 명의상 대표자인 피의자 김 모씨(남, 60세)와 위 회사 상무로 실질적으로 운영해 온 김 모씨(남, 45세) 그리고 영업과장으로 일해 온 김 모씨(남, 38세)는 금융관계 법령에 의한 인․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시장 상인들을 상대로 원금의 전액 또는 이를 초과하는 금액을 지급할 것을 약정하고 예금․적금 등의 명목으로 목포시 이로동에 위치한 이로시장 상인인 피해자 조 모씨(여, 63세) 등 438명으로부터 적게는 2,000,000원에서 많게는 300,000,000원까지 합계 3,700,000,000원 상당을 유사 수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피해를 신고한 사람은 94명으로 대부분 2008년도부터 가입한 사람들로 이들은 피의자들이 운영한 동방신용투자가 5,000만원의 예금보호를 받는 정상적인 금융기관으로 알고 있었다
한편, 경찰에서는 장기간에 걸쳐서 37억 원 상당을 유사수신한 피의자들의 은닉 재산 여부에 대해서도 함께 수사를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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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관리자 ch4895@naver.com        전광관리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