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전남도민체전, 담양군 사격 28년패

2009. 04.24(금) 07:30

김원갑 기자 / 전남도민체전 역사상 담양군 사격이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이 상상을 초월한 28연패 우승을 차지하는 신화창조를 이룩해 사격의 메카임을 입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지난 23일 나주사격장에서 끝난 제48회 전남도민체전 10m 공기소총 결승전에서 담양군 사격팀은 단체전 종합우승을 차지해 도민체전 28연패의 불패신화를 창조하고 개인전에서도 김영재(담양고 2년)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이 기록은 지난 79년 제18회 전남도민체육대회에 처녀 출전하여 첫 우승을 차지한 이래 대회가 무산됐던 81년과 87년,88년 대회종목에서 제외된 것 이외에는 지금까지 전승을 차지 28연패를 달성한 것이다.
이처럼 담양군 사격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담양군 사격연맹 조상용(57)회장의 숨은 공로가 가장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조회장은 사격에 남다른 애정으로 선수관리에 발 벗고 나서 사격 담양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조회장은 지난 72년 전남대학교 재학시절 사격부와 인연을 맺는 것이 계기가 되어 지난 79년과 80년도에 전남도민체육대회에 담양군선수로 출전해 우승한 것을 계기로 지난 81년도에 담양군사격연맹을 발족해 선수들을 꾸준히 관리해 온 것이 28연패의 대기록을 달성한 담양사격의 대부로 손꼽히고 있다.
조회장은 담양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전남도사격연맹 이사와 담양군사격연맹 회장직을 맡고 있으면서 담양중, 담양고 사격부에 크나큰 관심을 가지고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오고 있다.
특히 조회장은 지난 86년도에 담양고등학교 사격부를 창단시켜 지난 94년과 95년도에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을 비롯 학교체육발전에도 큰 몫을 해오고 있다.올해로 28연패를 달성한 담양군 사격은 앞으로도 조회장과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대해 담양군사격연맹 조상용회장은 " 도민체전에서 우승을 하게 된 것은 학교체육이 활성화돼 선수들이 땀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훈련에 임한 결과이며 어느 체육대회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28연패를 달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도민체전 사격에서 개인1위와 우수선수로 뽑힌 김영재선수는 제1회 청소년 아시아경기대회 1,2차 선발전에서 현재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4일 울진에서 열리는 3차 선발전에 출전하여 변수가 없는 한 처음으로 제1회 청소년 아시아 경기대회 국가대표로 출전을 자격이 부여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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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관리자 ch4895@naver.com        전광관리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