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초의선사』탄생문화제 개최

2009. 04.24(금) 07:14

최민희 기자 / 조선후기 시(詩)․서(書)․화(畵)․선(禪)의 중흥조이자 다성(茶聖)으로 추앙받고 있는 초의선사 탄생 제223주년을 기념하는 『초의선사탄생 문화제』가 오는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무안군 삼향면 왕산리 초의선사 탄생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
이번 행사는 원어민 강사 등 외국인 200여명을 특별 초청하여 초의선사 탄생 제223주년을 기념한 세계인의 아름다운 찻 자리전을 포함, 관광객 참여 유도를 위한 향토음식 경연 및 시식회가 마련되어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되고 있다.
주요 행사내용을 보면 첫째날(4. 25)에는 초의선원(茶교육관)에서 외국인 전통 행다법 시연과 초의선사 학술세미나, 향토음식경영대회 등이 있으며 둘째날(4. 26)에는 초의선사 헌다의식, 외국인 전통 배례법 시연, 세계인의 아름다운 찻 자리전이 펼쳐 질 계획이다
또한, 부대행사로 행사장 주변에서는 떡차, 다식, 차음식이 전시되고, 자기나무심기, 다인결계수인 만들기, 초의차 제다법, 초의선사 서화 탁본체험, 찻잔빗기 등 관광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고, 이밖에도 초의등밝히기, 차상보전시 및 차모음전시, 차도서전시 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군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초의선사탄생문화제는 주말을 맞이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군에서는 행사추진위원회와 다인(茶人)등을 중심으로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편의시설 확충 등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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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관리자 ch4895@naver.com        전광관리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