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주4일제·추경 30조… 잘사니즘이 새 비전”
국회 연설서 ‘대권 청사진’ 제시
| 2025. 02.10(월) 23: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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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이 대표가 대권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표는 45분간의 연설에서 “노동시간 연장과 노동착취로는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생존조차 할 수 없다”며 “창의와 자율의 첨단기술사회로 가려면 노동시간을 줄이고 주4.5일제를 거쳐 주4일 근무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계엄·탄핵 사태로 어려워진 정국에 대한 회복과 성장을 위한 전략으로 노동시간 단축과 함께 인공지능(AI)과 바이오산업 등에 대한 투자 필요성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당력을 총동원해서 회복과 성장을 주도하겠다”며 “기본사회를위한회복과성장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성장을 위해 최소 3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필요성<서울신문 2월 6일자 6면>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성장 전략에 대해 “정치가 앞장서 합리적 균형점을 찾아내고 모두가 행복한 삶을 꿈꿀 수 있는 진정한 사회 대개혁의 완성, 그것이 바로 잘사니즘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잘사니즘은 ‘잘살다’와 ‘이즘’(ism·주의)을 조합한 말로 이 대표의 핵심 슬로건인 ‘먹사니즘’(먹고사는 문제)의 확장 개념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정치개혁으로는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며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전국타임즈/서울 김남식 기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서울 김남식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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