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불법조업 근절 유관기관과 대책회의 개최

시기별 불법조업 실태 및 현황 발표.. 근절방안 등 논의
2011. 07.13(수) 08:11확대축소
불법어업 근절위,한 유관기관 간담회
[최효성/記者]최근 당국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남해안 연안에서 조업구역 위반 등 불법어업으로 인해 수산업계의 분쟁과 민원이 예상됨에 따라 유관기관과 수산단체 등이 한자리에 모여 강력한 법질서 확립 의지를 표명했다.



전남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두석)는 12일 오후 경찰서 회의실에서 여수시와 고흥군 및 지역 수산업계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업질서 확립과 안전한 조업 실현을 위한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는 △남해안 연안에서의 업종별 불법조업 실태와 현황 △업종별 수산업 대표자 입장과 건의사항 등 수렴 △불법조업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 방안 등 대책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에도 소형기선저인망(일명 고데구리) 어업이 일부 잔존하고 무허가, 선형 및 어구 변경, 조업구역 위반 등 불법의 형태도 다양한 한편 허가어업자의 법규위반 사례 등 어업인들의 자율적인 조업 질서가 정착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이에 따라 앞으로 유관기관과 함께 조업금지구역 침범, 규격 위반 어구 사용, 체장 위반 어획물 남획 및 판매, 조업금지기간 내 조업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우범해역에 경비함정을 집중 배치해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한편 시․군 어업지도선 등과 공조해 불법조업이 근절될 때까지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여수해경을 비롯해 여수시와 고흥군 등 3개 기관과 여수와 고흥, 거문도수협 및 제2구기선선인망협회, 전남정치망수협, 서남구기선저인망수협, 여수수산인협회 등 7개 단체가 참여했다.





전국타임즈/최효성記者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최효성記者 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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