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경청, 지역단체와 합동으로 통합봉사 실시
바다 같은 넓은 마음으로 큰 사랑 실천해요
| 2011. 05.23(월) 07: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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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증도면 병풍도는 실제 거주민이 약 280명으로 80%이상이 노약자이며, 보건소가 1개소로 의료시설이 매우 취약하고, 또 최근에는 경영난으로 여객선이 운항을 중단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어 이번 통합봉사활동의 수혜지역으로 선정되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자체 봉사단인 “사랑누리”에서는 어렵게 지내시는 독거노인 집을 방문해서 집을 점검해주고 이불빨래를 해주었으며, 특히 목포 오거리사진관과 목포사진협회의 도움을 받아 영정사진(장수사진)을 찍어드려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장수사진을 찍은 김모(78) 할머니는 "평소 영정 사진이 필요했으나 가격이 부담되고 몸도 불편해서 나가질 못했다"며 "이렇게 섬까지 들어와서 사진을 찍어주니 너무 고맙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밖에도 목포중앙병원에서는 순환기내과, 소화기내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한방 등 의료진 15명이 참여하여 무료진료를 실시하였으며, 전남사회복지협의회에서 이․미용 서비스 및 한국 열관리 시공협회에서 무료 보일러 점검을 하였다.
또한, 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중앙병원 관계자 식사비용을 활용해 목포지역 ‘수타면’ 중화요리사를 직접 모셔가 현장에서 면을 뽑아 자장면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해 주민들과 즐겁게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통합봉사협의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추진하여 소외된 계층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국타임즈/최효성記者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최효성記者 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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