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간부회의 주재
새로운 기분으로 맞이하는 2월 첫 간부회의입니다.
| 2023. 02.02(목) 14: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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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는 2023년 예산을 위기 경제‘버팀목‧디딤돌 예산’으로 편성했고,
올 1월 18일에는 「2023광주경제, 든든함 더하기+광주광역시 경제정책」을 추가 발표한 바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이번 난방비 급등 상황을 맞으면서 총 340여억 원 규모의 난방비를 추가해 긴급하게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정부와 전국 17개 시도가 난방비 지원대책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는데, 지원규모로 보면 서울시에 이어 우리시가 두 번째입니다.
정책의 생산과 시행에는 때를 놓치지 않는 대처가 중요한데,이번에는 경제창업실을 비롯해 여러 부서가 기동성 있게 융합, 협업하며 발 빠르게 대응해주셨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신규로 영유아 부양 가구 4만6223가구에 가구당 20만원을 지원하게 되었는데,이런 정책은 전국에서 유일한 일이어서 더욱 각별하다 생각됩니다. 모두 수고해 주셨습니다.
또 지난 30일에는 시민사회단체와의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지역발전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크고, 상호간에 신뢰가 많이 무너져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시민단체는 시에 소통 창구가 부족하다고 합니다만, 우리시는 소통의 의지가 분명히 있고, 특히 이미 행정 안에 있는 민관협치협의회 9개 분과와 각종 위원회와 TF에 많은 시민단체가 들어와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그 장치를 내실화해서 협치를 더 강화하자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일부 위원회와 TF가 형식적으로 운영되어 실효성이 없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까닭으로 작년 11월 10일 간부회의를 통해 위원회 등을 32개 정비해서 현재는 약 240개를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기획조정실이 중심이 되어 형식적인 위원회는 과감하게 정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모든 공직자는 양적인 정비뿐만 아니라 각종 위원회와 TF가 탄력적으로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신경 써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번 시민단체와의 간담회에서는 복합쇼핑몰과 관련해서도 중요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복합쇼핑몰 유치와 관련하여 저는, 첫째, AI, 삼성 등과 마찬가지로 복합쇼핑몰 관련 유통 대기업을 투자자로 보아야 한다는 관점을 제시하였습니다.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면 유동 인구가 늘어나고, 경제적 파급효과도 커지고 지역의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복합쇼핑몰 유치를‘광주공동체 공유이익 극대화’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관점도 제시했습니다.
지역 경제 이익이 확장되고, 이러한 이익을 광주공동체의 모든 경제 주체에게 고르게 배분하면, 소상공인의 경제도 더 활력을 얻게 될 것입니다.
물론 많은 분들의 생각에 차이가 있고, 오해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점에 대해서는 더 많은 토론과 깊이있는 고민을 더해주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작년 7월, 간부회의에서 소송 발생 원인과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한 데 이어, 오늘은 이를 좀 더 숙성시켜 토론할 예정입니다.
최근 답보상태에 있었던‘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행정소송에서 최종 승소하고, 이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습니다.
서진건설의 대승적 결단도 있었지만, 우리 공직자의 적극적인 대응도 한몫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평동 준공업지역 개발사업, 민간공원 조성사업 등 140여 건의 소송이 여전히 진행 중인데,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모든 공직자는 소송 쟁점 사항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명료한 논리로 소송에서 이길 수 있도록 더 힘을 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전국타임즈/광주 서보경 기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광주 서보경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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