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유흥업소 업주 등 일당 7명 검거

“만취 손님을 유흥업소로 유인, 술값을 빙자하여 금품을 강취
2010. 12.22(수) 09:45확대축소
[전국타임즈/고순영 기자] 순천경찰서는 유흥업소 3개소를 운영하면서 택시기사들이 데려다 준 취객에게 술을 억지로 먹여 의식을 잃게 한 후 손님 신용카드를 몰래 꺼내 술값을 과다결제하거나 현금을 무단 인출하는 방법으로 피해자 88명으로부터 도합 1억여원을 강·절취한 업주 강○○(여,46세) 등 일당 7명을 검거하여 구속하였다.



검거된 강씨 등은 각자 역할을 분담하여 범행을 공모, 건당 10만원을 주기로 하고 택시기사를 범행에 끌어드린 후 2009. 11. 6. 23:55경 순천시 조례동 소재 ○○유흥주점에서 택시에 실려 온 만취객 박○○(남, 37세)에게 작업녀 조○○(여, 40세)는 손님들이 먹다 남긴 술을 혼합하여 만든 속칭 “후카시”를 억지로 마시게 하여 의식을 잃게 한 후 종업원은 신용카드를 몰래 꺼내어 술값으로 162만원을 결제하고 현금 60만원을 무단인출하는 등 같은 방법으로 경찰내사가 시작된 ‘10. 7. 하순까지 범행을 이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수사가 시작되자 자취를 감춘 남자 업주 김○○(남, 47세)와 종업원 등 5명의 행방을 쫒고 있으며, 술 취한 손님을 실어다 준 의혹이 있는 택시 기사의 명단을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국타임즈/고순영 기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고순영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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