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경선 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23일 만난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22일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두 사람이 내일(23일) 오찬 회동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 2021. 12.24(금) 06: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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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최종 득표율 50.3%로 당 후보로 당선됐으나, 39.1%를 얻은 이 후보 측 지지자들이 결선 투표를 요구하면서 당내 갈등이 일기도 했다.
이 후보는 당 후보 선출 직후인 지난 10월 24일 이 전 대표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만났으나, 이후 이 전 대표가 유세에 합류하지 않으면서 일각에선 민주당이 내세우던 ‘원팀 기조’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해석도 나왔다. 이날 두 사람이 만나면 61일 만에 다시 회동하게 된다.
23일 두 사람이 회동하면 이런 ‘내부 갈등설’은 가라앉을 전망이다. 민주당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며칠 동안 수차례 통화를 주고받으며 지지자들에게 ‘원팀 기조’가 굳건함을 밝힐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고 한다.
그간 친(親)이재명계 의원들은 물론이고, 친(親)문재인계 의원들도 “시기를 놓치면 안 된다.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 내부 갈등 때 나서야 한다”는 의견을 수차례 이 전 대표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이 전 대표는 현재 선대위에서 상징적 위치인 상임고문직을 맡고 있지만 향후 캠페인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전국타임즈/서울 최문식 기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서울 최문식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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