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 5번째 확진자가 발생
확진자는 미국 뉴욕시에서 거주하는 40대 남성으로, 31일 혼자 귀국하였다.
| 2020. 04.02(목) 21: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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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는 3월 31일 오후 17시 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특별 입국절차에 따라 무증상자로 분류된 뒤 친구차를 타고 광명역까지 이동, 22시 40분에 KTX 해외입국자 전용칸을 이용해 4월 1일 새벽 0시 53분에 목포역에 도착했습니다.
시청 차량으로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체 채취 후 다시 시청 차량을 이용해 용당동 소재의 비어있던 모친 집에 새벽 2시경 도착했으며, 최종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혼자 머물렀습니다.
참고로 확진자는 모든 경로 이동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4월 1일 21시 20분 경 1차 검사결과‘양성’판정 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2차 검사 결과 4월 2일 오늘 새벽 4시 경 최종 ‘양성’판정되었습니다.
확진자는 4월 2일 새벽 0시 10분에 목포시 의료원에 입원 조치하였으며, 확진자가 잠시 머물렀던 용당동 자택 및 주변에 대한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하였습니다.
3월 21일 먼저 입국한 배우자와 자녀 4명은 지난 30일 검사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31일 부터 경남 사천에서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전라남도 신속대응팀과 목포시 역학조사반에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적인 내용은 즉시 알려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이번 확진자는 처음으로 목포시 의료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주로 강진의료원으로 입원 조치하였으나, 강진의료원 병상이 부족해짐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와 전라남도의 종합적인 판단에 따라 우리 시 의료원으로 입원 조치하였으니, 시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당부 드립니다.
우리 시에서는 주변 주민들의 불안과 염려가 없도록 환자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아울러, 시 의료원과 주변 방역소독에도 더욱 철저를 기하겠습니다.
우리 목포는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모두가 함께 똘똘 뭉쳐 이겨냈습니다. 여러모로 힘든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고 계시는 시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를 드리며, 코로나19와의 싸움도 함께 이겨냅시다.
전국타임즈/목포 최효성 기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목포 최효성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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