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제주 특별정상회의관련 여객선 보안검색 강화

2009. 05.29(금) 07:47

최민희 기자 / 오는 6월 1～2일 제주도에서 동남아 10개국 정상들이 모여 『2009 제주 한-아세안(ASEAN, 동남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함에 따라,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해 해경이 비상근무체제와 함께 보안검색을 강화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용환)에 따르면, 전직원 비상연락체제 유지하는 등 비상근무에 돌입하여 경비함정, 파출장소 순찰근무 강화하고 122구조대 등 즉응구난 태세를 구축하였다고 밝혔다.
또, 목포에서 해상을 통해 제주로 기항하는 여객선 터미널 등 다중이용 시설에 대해 평시보다 임검 요원을 2배 증가 배치하고, 문형금속탐지기, 차량검색경, 휴대용조회기 등 임검장비 최대 활용하여 보안을 강화하여 해상을 통한 테러분자 등 불순세력 및 총기, 폭발물 등 위해물품 반입을 사전 차단할 방침이며, 보안승무원이 직접 승선하여 제주를 오가면서 여객선 선내에서도 보안검색 활동을 벌이게 된다.
해경관계자는 “성공적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경계강화 기간 중 해상 경계․안전 활동을 강화해 테러 등 위험요소 사전 제거하겠다”고 밝히면서 검문검색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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