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05.25(월) 12:03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와의 결승전을 앞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이 ‘유럽 정복’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사진)

결승전이 열리는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행에 앞서 맨유 홈페이지와 인터뷰를 한 박지성은 “아직 결승전 간다는 것이 실감 나지 않는다”면서 “담담하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그는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음으로 로마에 간다”며 “하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결과는 알 수 없다. 그라운드 위에서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시아인으로는 처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을 노리는 박지성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배려로 25일(한국시간) 개최된 헐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휴식을 취했다.

박지성은 26일 선수단과 함께 로마행 전세기에 올라 두 시간 남짓 비행 후 ‘운명의 땅’ 로마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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