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헬기, 갑판에서 추락한필리핀 선원 응급 후송

2009. 05.14(목) 07:33

최민희 기자 /파마나국적 화물선(2천톤)에서 작업 중 갑판으로 추락한 필리핀 선원이 서해청 구난헬기에 의해 목포 한국병원으로 긴급후송 됬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상철)에서는 오늘 13일 오후 13시 40분경 완도군 노화도 남방 9km해상에서 필리핀 선원 다니로 R. C.(34세, 남)가 작업중 3m 높이 갑판에서 떨어져 부상을 당하여 구난헬기를 이용 오후 5시 20분경 응급후송 했다고 전했다.
서해청에 따르면 추락한 필리핀 선원은 의식은 있으나, 허리에 감각이 없어 1시간 30분여 걸쳐 3m 높이에서 선원을 최대한 안전하게 갑판으로 끌어올려 헬기가 갑판에 직접 착륙하여 환자를 이송했다고 전했다.
해경은 갑판 작업중 안전장치 및 안전 수칙 준수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는 구난헬기는 해양사고 발생시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과 해양오염 감시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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